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감정동 감정1지구 A블록에 공급한 ‘한강 센트럴자이’ 1차가 분양 8개월여만에 전 가구 완판됐다.
GS건설은 지난해 5월 분양을 시작한 한강 센트럴자이 1차 3481가구의 계약이 이달 중순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강 센트럴자이 1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35개동, 3481가구(전용 70~100㎡)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다.
한강 센트럴자이 1차는 오는 2월 분양 예정인 2차 598가구와 함께 총 4079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GS건설의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중 가장 먼저 사업을 재개한 김포지역 내 단일 규모 최대 사업이다.
한강 센트럴자이 1차는 지난해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초기 분양 성적이 부진했다. 실제 청약 당시 총 7개 주택형 중 전용 100㎡을 제외한 6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됐다.
정당계약 기간 주인을 찾지 못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 한강 센트럴자이는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4㎡ 이하 주택형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기 시작했다.
특히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계약에 속도가 붙으면서 9월 900여가구, 10월 800여가구 등 2개월 동안에만 1700여가구가 팔렸다.
GS건설은 오는 2월 말 경기 김포시 고촌에 한강 센트럴자이 2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2차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497가구 △100㎡ 10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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