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AI·구제역 확산방지 총력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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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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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는 지난 17일 소성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밤샘철야 작업을 거쳐 신고농장 등 2호에 3만4000여두의 오리를 긴급 살처분,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일요일인 18일에도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와 축산위생연구소 서부지소, 순정축산업협동조합 정읍지점, 생산자단체 및 읍·면·동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AI 및 구제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시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담당공무원 234명을 지정, 백신 접종을 확인하고, 그물망 설치 등으로 야생동물 접근을 차단함은 물론 농장 내 왕겨 살포 전 통행로 소독 및 살포기 바퀴 소독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소독약품 20톤과 생석회 100톤을 공급 전 축산농가에 대한 축사내·외부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동방제단 5개반과 시 방역차량 2대를 동원해 소규모 농가와 주요도로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축산등록차량, 축산관련영업장(사료공장, 도축장, 도계장등) 소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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