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지연, 생애 첫 연기 도전… '풍문으로 들었소'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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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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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풍문으로 들었소' 캐스팅[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백지연은 오는 2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 캐스팅됐다. 먼저 캐스팅된 유호정, 유준상, 장현성, 이준 등과 호흡을 맞춘다.

백지연은 제왕적인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하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최연희(유호정)의 대학 동창이자 대기업 회장의 아내 지영라를 연기한다.

1999년 MBC 퇴사 후 줄곧 시사교양 부문 MC만 맡아오던 백지연은 이로써 지상파 드라마 무대에 첫 등장, 프리랜서 선언 후 안방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상진, 임성민 전 아나운서 등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한편 백지연은 2013년까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터뷰어와 토론 사회자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특히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뤽 베송, 앤더슨 쿠퍼, 제시카 알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윌아이엠 등 세계적 유명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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