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백지연은 오는 2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 캐스팅됐다. 먼저 캐스팅된 유호정, 유준상, 장현성, 이준 등과 호흡을 맞춘다.
백지연은 제왕적인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하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최연희(유호정)의 대학 동창이자 대기업 회장의 아내 지영라를 연기한다.
1999년 MBC 퇴사 후 줄곧 시사교양 부문 MC만 맡아오던 백지연은 이로써 지상파 드라마 무대에 첫 등장, 프리랜서 선언 후 안방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상진, 임성민 전 아나운서 등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