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배우 러셀 크로우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러셀 크로우가 음악에도 깊은 조예를 자랑했다.
러셀 크로우는 1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린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기자회견에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러셀 크로우는 "음악은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10대 때부터 음반을 내기도 했다"면서 "영화 안에서도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에서도 음악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지만 가정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음악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고도 했다.
영화 '워터 디바이너'는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레미제라블'로 한국 관객에게 사랑받은 세계적 배우 러셀 크로우의 감독 데뷔작이다.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 이후 실종된 세 아들을 찾기 위해 호주에서 1만 4000km 떨어진 낯선 땅 터키로 향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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