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현충시설 내 일제잔재 수목 청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19 11: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가이즈카향나무 등 일제잔재 수목 교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내 현충시설 및 관공서 등에 식재되어 있는 일본상징 수종 가이즈카향나무, 금송, 노무라 단풍, 일본목련을 무궁화 등 우리 고유 수종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서는 우선 도내 108개 현충시설 일제조사 결과 19개소에 식재되어 있는 가이즈카향나무 208본을 제거 후, 무궁화 등 향토수종으로 전면 교체하고, 경북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508본과 시․군 및 산하기관 약 3000여 본도 향토수종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의회도 지난해 11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북협의회 소속 오영재 등 4인이 제출한‘생활 속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현충시설, 관공서, 학교, 공공장소의 일본향나무(가이즈카)교체에 관한 청원’을 이유 있다고 받아들여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빠른 시일 내에 현충시설 내 일본 상징 수종을 교체 하겠다”며, “각급 관공서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교체를 촉구하고, 신축‧조성되는 공공시설에는 무궁화와 향토수종 중심의 조경을 권장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