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울산 10대 히트상품’ 조사···"현대차 사내하청 994명 정규직 인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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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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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시민이 지난해 선정한 울산 10대 히트상품으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994명 정규직 인정’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화강 회귀 연어 6년째 자연산란’과 ‘문수야구장 개장’이 뒤를 이었다.

19일 울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14 울산 10대 히트상품’ 선정을 위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경제·산업, 생태·환경, 정치·사회, 문화·복지, 체육·관광 등 5개 부문 46개 시책 및 상품에 대한 설문을 벌인 결과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994명 정규직 인정’이 응답률 61%로 최다 표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2, 3위는 ‘태화강 회귀 연어 6년째 자연산란 확인(응답률 60%)’과 ‘문수야구장 3월 개장(응답률 55.4%)’이 차지했다. 이어 ‘떼까마귀 5만 마리 등장(응답률 49%)’과 ‘울산시장 김기현 당선(응답률 47.6%)’, ‘울산고래축제 개막(46.6%)’이 각각 4, 5, 6위에 올랐다.

또 ‘영남 대표누각 태화루 복원(응답률 43.8%)’이 7위, ‘태화강 바지락 채취 26년 만에 재개(응답률 38.8%)’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울산수소타운 운영, 전기세 절반 수준(응답률 37.6%)’이 9위, ‘울산대공원 방문객 6천만명 돌파(응답률 32.2%)’가 10위를 기록했다.

울발연은 현대차 사내하청 994명 정규직 인정이 1위에 선정된 이유에 대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들이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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