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마디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바레인도 우리와 마찬가지다”라며 “바레인도 앞선 두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1승이라도 하고 대회를 마감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지난 11일 열렸던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한 후 15일 이란전마저 0-1로 패해 일찌감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벨마디 감독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벨마디 감독은 “이번 경기는 미래를 위한 좋은 준비”라며 “우리 팀은 어리다. 그리고 바레인은 미래에 있을 월드컵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상대다. 이것은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해야 하는 데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역설했다.
과연 벨마디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카타르와 바레인의 2015 호주 아시안컵 C조 3차전은 19일 오후 6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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