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렴, 산하기관·시군까지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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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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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9개 시․군 청렴도 13년 대비 14년 성과 대폭 상승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홍준표 도지사의 강력한 청렴의지가 도 산하기관은 물론 일선 시·군까지 영향을 미쳐 청렴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연쇄효과로 이어졌다.

경남도가 지난해 전국 3위를 거둔데 이어 최근 발표된 도 산하기관인 경남개발공사의 청렴도가 20위에서 14위로 뛰어 올랐고, 마산의료원도 전국 29개 병․의료원 중에서 5위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경남도의 청렴도는 홍준표 도지사가 2012년말 제35대 도지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경남도의 청렴도는 13위, 15위로 전국 꼴찌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수직 상승하여 지난해 3위의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홍지사는 취임 당시 경남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정으로 만들어 340만 도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되찾아드리겠다고 약속하고, 2년에 걸친 강도 높은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경남도의 청렴도를 수직 상승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맨 먼저 진주의료원 폐업을 시작으로 경남문화재단․영상위원회․영상콘텐츠진흥원을 통폐합하여 경남문화진흥원으로 개편하고 경남무역,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진흥재단, 경남신용보증재단, 마산의료원, 가온소프트 등 산하 6개 출자․출연기관의 조직을 재편하고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사회복지분야 보조금집행 실태, 농어촌축산 보조금과 민간단체보조금 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도민의 혈세 낭비를 차단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58명(경남 41, 부산 17)을 감축시키기도 했다.

지난 해 말에는 경남발전연구원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 박사급 연구원 12명과 행정지원인력 등 64명의 대규모 인원을 퇴출시키는 개혁을 이루어냈다.

특히, 비리공무원은 공직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비리 적발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기관에 고발 수사를 의뢰하는 고강도 부패척결 원칙을 고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전역에 걸쳐 청렴의식이 깊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는 '홍준표식 경남 대개조 혁신'이 바탕이 되어 연쇄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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