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이민정 임신 초기에 남편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과? 네티즌 맹비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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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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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BH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배우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의 임신 27주차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이병헌을 향한 네티즌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민정 측은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발표 시기를 고민한 점에 대해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정의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배우자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불륜 논란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렀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에게서 "성희롱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당했다. 특히 이지연은 이병헌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해당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은 지난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월을, 다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현재 이민정이 임신 27주 차라면 해당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임신 초기였다는 말이 된다. 산모의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점에 아내인 이민정을 살뜰히 보살피기는커녕 밖에서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며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민정은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끝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 이민정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바란다"며 "출산 예정일은 4월로 이 시기에 맞춰 국내에 머물며 출산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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