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최근 5년간 계속 증가세를 보이던 건설업종의 사망자가 114명(22.5%)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종도 57명(20.7%)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임업 등 기타업종에서는 사망재해가 21명(16.9%)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추락 등 일반적인 사망재해는 127명(15.5%), 질식 등에 의한 사망재해는 27명(58.7%) 감소했다. 화재·폭발·누출 등 화학사고에 의한 사망재해는 전년과 같은 수준(40명)이었다.
고용부는 지난해 사망재해가 많이 감소한 이유로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원청의 하청 근로자 안전관리책임 확대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작업중지 등 강력한 제재 등의 정책효과로 꼽았다.
특히 그 동안 계속 늘던 건설현장 사망재해가 작년에 감소한 것은 건설업 본사 중심의 재해 예방활동과 자치단체 등 공공 발주기관의 적극적인 재해예방 노력의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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