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핫토픽] 디스패치 클라라, 터키 실종 10대, 오비맥주 논란, 윤여정 김고은, 정승환 박윤하, 김상훈 현장검증, 진짜사나이 강예원, 김향기 김새론, 조현아 첫 공판, 이민정 4월 출산, 핀테크 의미,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보리의 효능, 직장 생활 건강관리 요령, 그레이 스완 뜻, 빛나거나 미치거나,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인피니트,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노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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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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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스패치 클라라

19일 오전 디스패치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 이 회장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병헌과 이지연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공개에 이어 두 번째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 측과 에이전시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체결 과정, 체결한 후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 계약 단계의 화기애애함, 계약 과정의 의견 차이, 계약 이후의 갈등 등을 엿볼 수 있었다.

▶터키 실종 10대

터키에서 실종된 10대 김모(18)군이 썼다는 메신저 ‘슈어스팟’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슈어스팟이란 다른 메신저처럼 서버에 메시지가 저장되지 않는다. 스마트폰끼리 서로 직접 접속하는 메니저로 대화 내용 역시 암호화된다. 특히 슈어스팟은 화면조차 캡처할 수 없을 정도다. 경찰은 터키에서 실종된 10대 김모군은 트위터로 터키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된 핫산이라는 인물과 대화를 나누다 “슈어스팟을 쓰자”면서 대화를 중단한 사실을 밝혀냈다.

▶오비맥주 논란

오비맥주가 남한강 물을 취수해 36년간 맥주를 만들면서도 사용료를 한 푼도 안낸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여주시는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오비맥주는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19일 도의회 양근서(새정치민주연합·안산6) 의원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하천점용 허가 및 하천수 사용허가를 받아 1979년부터 이천공장에서 18㎞ 떨어진 여주 남한강 물을 끌어와 맥주 제조에 쓰고 있다. 지난해 한강홍수통제소로부터 허가받은 취수량은 하루 3만5000t으로 실제 사용량은 1만2000t 가량이다. 공업용수 t당 가격 50.3원으로 계산하면 하천수사용료는 허가량 기준으로 한해 6억4000여만원, 사용량 기준 2억2000여만원에 달한다.

▶윤여정 김고은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만났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여정과 김고은은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계춘할망’은 제주도를 배공으로 사고로 실종된 손녀와 할머니가 10년만에 다시 만난다는 가족영화. 윤여정이 제주도 해녀로 살아온 할머니 계춘 역을 맡았으며 김고은은 사고뭉치 여고생 혜지로 분한다. ‘계춘할망’은 오는 3월 크랭크인돼 올 가을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정승환 박윤하

정승환-박윤하가 선보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19일 오후 3시 현재 166만뷰를 넘어서며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9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3인 심사위원들의 미묘한 신경전과 절반의 참가자들만이 살아남는다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무엇보다 9회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 정승환과 박윤하가 완벽한 듀엣 무대를 펼쳐내며 깊은 감동을 선사, 큰 화제를 모았다. 90년대 가요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지난 4년간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으며 단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 없던 박진영마저 울컥,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김상훈 현장검증

경기 안산 인질 살해범 김상훈(46)에 대한 현장검증이 19일 오전 범행현장에서 열렸다. 김씨는 현장검증을 하러 건물에 들어가면서 유족을 향해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려 '피식' 비웃은 뒤 조롱을 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경찰은 김씨가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통합유치장이 있는 안산 단원서에서 김씨를 데리고 나와 현장으로 향했다. 김씨는 검은색 패딩점퍼에 오른손에는 붕대를 감은 채 왼쪽 발을 절고 있었다.

김씨는 '부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짧게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항변할 수 있는 질문에만 답하는 이중성을 보였다. 현장 검증 인파 속에는 부인 A(44) 씨와 전남편 B(49·사망) 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21)도 있었다.

그 아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김씨의 뒷모습에 대고 "왜 우리 엄마 괴롭히느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은 그를 뒤돌아보며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려 '피식' 비웃은 뒤 "니 엄마 데려와"라고 조롱하듯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B씨의 집에 침입했을 때 외부에서 가져온 흉기를 소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B씨의 동거녀(31)는 김에게 현관문을 열어주자마자 김이 흉기로 위협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큰딸(17)도 "김씨가 사용한 흉기는 2개인데 큰 흉기는 집에 없었던 것이고 작은 것은 집에서 사용하던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살해한 작은딸에 대해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지만, 성추행 혐의는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진짜사나이 강예원

배우 강예원이 충격적인 비주얼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시즌2'(이하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강예원의 민낯이 공개됐다.

이날 강예원은 입소 전 짐을 싸는 과정에서 "변비약은 꼭 필요한데, 갖고 가도 되느냐. 튼튼한 장을 위해 꼭 부탁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강예원은 민낯은 물론 왕눈이 안경까지 쓴 채 충격적인 비주얼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강예원의 지인들이 "눈 안 보이고, 귀 안 들리는 거 걱정된다. 고소공포증도 있지 않느냐. 또 민낯 나오면 얼굴 빨개지는 거는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하자, 강예원은 "괜찮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김향기 김새론

연기파 아역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광복 70주년 KBS 특집극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KBS 제작진은 “오는 2월28일과 3월1일 양일간에 걸쳐 방송 예정인 특집극(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의 두 주인공 최종분, 강영애 역을 김향기와 김새론이 연기한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 특집극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 그리고 그녀가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같은 동네 친구 영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다.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서로 다른 사연 속에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같은 운명(군 위안부)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견뎌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조현아 첫 공판

'땅콩 회항' 일명 램프리턴 혐의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내용이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조현아)이 항공기 내에서 탑승한 승객들과 사무장, 승무원, 기장 등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기내에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는 부인했다. 변호인은 그러한 행위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항변했다.

변호인은 또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륙 시 항공기가 푸시백(push back)을 한 후 유도로까지 가려면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한다"며 "당시 미국 JFK공항에 찍힌 CCTV를 보면 항공기는 1차 푸시백 후 17초간 17m만 움직였고, 이는 전체 이동거리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변호인으 주장에 대해 검찰측은 항로는 '하늘의 길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며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조 전 부사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의 행위를 인정한다면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며 사실상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셈이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부사장은 5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이민정 4월 출산

배우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이 임신 27주차라고 밝혔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퉁해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민정은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발표 시기를 고민한 점을 이해 부탁드린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이민정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바란다”며 “출산 예정일은 4월로 이 시기에 맞춰 국내에 머물며 출산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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