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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선보상제도 3개월 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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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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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3개월 만에 중고폰 선보상제도를 중단하기로 했다.

KT는 오는 23일부터 중고폰 선보상제도 서비스인 '스펀지 제로플랜'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SK텔레콤이 중고폰 선보상제도를 종료했다.

중고폰 선보상제도(SK텔레콤 프리클럽, KT 스펀지플랜 제로, LG유플러스 제로클럽)는 18개월 동안 누적 기본료가 80만원 이상(최소 6만원대 요금제)이 돼야 하고 선 보상받은 휴대전화를 분실 및 파손 시에는 보상금을 이통사에 물어줘야 한다.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가 처음 도입했다.

KT는 LG유플러스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권익 침해 여부를 조사하는 등 압박이 심해지자 결국 종료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 3사가 중고폰 선보상을 조건으로 우회 보조금 지원 및 고가요금제 유인 등을 통해 소비자 이익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방통위는 지난 14일 이통 3사 본사와 전국 유통망 등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SK텔레콤과 KT가 선보상제에서 발을 빼면서 LG유플러스도 제도 종료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번주 내 중고폰 선보상제도인 '제로클럽'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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