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 국민임대주택 드디어 첫 삽···2017년 4월 말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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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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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하동 국민임대주택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2008년 12월 사업승인 이후 약 6년만이다.

경남 하동군은 20일 군청 인근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 현장에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동 국민임대주택은 이날 착공과 함께 6월 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7년 4월 말 완공 예정이다.

LH가 시행하고 남영건설(주)·나성종합건설(주)·태웅건설(주)이 시공하는 국민임대주택은 하동읍 읍내리 184-1 일원 1만 4555㎡의 부지에 26㎡형 108가구, 33㎡형 138가구, 46㎡형 60가구 등 30년 장기임대아파트 306가구가 건립된다.

국민임대주택은 당초 지난해 6월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장 부지에 대한 지질조사 결과 연약지반이 확인되면서 설계변경 등으로 당초보다 다소 늦어졌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서 지난해 12월 길이 404m 폭 8m의 진입도로 공사에 들어갔으며, 사업장 인근에 현장사무소 설치도 마무리했다.

주택기금 88억 4800만원을 포함해 총 268억 3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이번 착공과 함께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7년 4월 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준공 1년 전인 올해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자격과 입주자 순위는 소득 기준액, 자동차 기준액, 나이, 세대주, 지역우선, 주택소유 및 자산보유 등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분양면적 60㎡이하 규모인 하동읍지구는 부동산 자산 1억 2600만원 이하, 3인 이하 월평균 가구합산 소득 기준액(460만 6216원)의 70%(322만 4350원) 이하의 소득자와 자동차 기준액 2494만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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