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19일 밤 비공개 대북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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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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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내 탈북자단체와 미국인권재단 관계자들이 19일 밤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9일 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미국인권재단 관계자 20여명과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 10만 장을 풍선에 날려 보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번에 날려보낸 전단에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DVD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미국인권재단 관계자들과 이날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입장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는 특히 무인 비행체인 드론을 이용해 북한에 전단을 살포하는 방안을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박상학 대표 등 탈북자 단체 대표들을 만나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했지만 박 대표는 정부 공문을 받아야 전단 살포 중단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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