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목표 대학부터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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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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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대입 준비를 시작하면서 목표 대학부터 정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0일 학생부 성적을 감안해 목표 대학을 세운 후 첫 모의고사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5학년도 대입은 쉬운 수능으로 인해 많은 변수가 있었고 올해도 이런 쉬운 수능의 기조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쉬운 수능이라고 해서 크게 학습량이 줄어들거나 학습전략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입시 일정을 고려해 학생부와 수능 준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3월 중 시행되는 첫 모의고사(서울시교육청)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취약점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시험이다.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는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성적을 냉철하게 분석한 후 남은 기간 동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학교별로 치러지는 중간고사에 대비해 재학생은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수능을 미리 체감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도 대비해야 한다.

그동안 출제됐던 기출 문제를 통해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을 미리 점검해 보고 부한 부분을 보완해 험에 임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의 경우 국어 영역의 개념과 이론에 대한 기본 학습은 이미 1, 2학년에서 정리가 돼 학년 신학기부터는 그동안 학습해 온 개념과 이론을 실제 문제를 통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중위권은 기본적으로 ‘문법, 문학, 비문학, 화법․작문’의 비중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문법은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만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면 짧은 시간에라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어의 세부 영역에서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자신 있는 영역을 확보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학기 초에는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고 문제 유형이 고정적인 화법․작문과 문학 영역의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기본 유형의 문제를 익히는 것이 좋다.

수학 영역에서 상위권은 이미 개념 정리가 어느 정도 고지에 오른 상태지만 취약한 부분이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6월 모의평가 전까지 파악해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은 개념을 활용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하고 가장 좋은 교재는 과목별, 유형별로 정리된 기출문제집이다.

하위권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수학 개념에 대한 이해다.

교과서의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한 후 교과서 문제들을 풀어볼 필요가 있다.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수학은 마음에서 멀어질 수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과서 예제부터 푸는 것이 좋다.

영어 영역에서는 매년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제로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의 요약, 장문 독해 등이 출제되고 있다.

상위권은 이 유형을 맞혀야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어 이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은 듣기, 어휘, 문법, 독해 중에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취약한 부분을 찾아 학습하도록 하고 하위권은 평소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남은 시간 동안 꾸준히 어휘를 학습한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6월에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첫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이 시험에서는 우수한 성적의 재수생이 합류해 상대적으로 성적이 떨어져 당황하는 고3수험생들이 많다.

지난해 쉬운 수능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던 상위권 수험생들이 재수 혹은 반수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에는 기말고사가 학교별로 실시돼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수능 때문에 학생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8월 여름방학은 수능 준비에 있어 중요한 시기로 수시 전략을 본격적으로 세워야 하는 시기다.

9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계획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부를 대학별 학생부 산출 방법에 따라 환산 점수 산출 후 유불리를 분석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 준비를 틈틈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 상위권에게 비문학 영역은 수능 전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풀면서 지문 독해와 문제 해결의 감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영역이다.

비문학의 비중은 여전히 높게 가져가야 한다.

중위권은 상위권에 비해 문학과 비문학의 점수가 낮은 경우가 많다.

다른 세부 영역보다 출제 문항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문학과 비문학에서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상위권으로 올라가기는 더 어려워진다.

하위권은 학습 효과가 가장 높은 문학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학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얻게 된 다음 비문학과 문법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

수학 영역에서는 최근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지만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최고난도 문항이 1~2 문항 이상은 꼭 출제되고 있다.

상위권은 최고난도의 문항들을 집중 학습해야 한다.

수능에서는 EBS 연계교재가 70% 정도 연계돼 출제돼 중위권은 기출문제와 더불어 EBS 연계교재까지 완벽하게 공부해야 상위권으로 가까이 갈 수 있다.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EBS 연계교재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EBS 연계교재를 전혀 풀지 않는다면 오히려 불안해질 수 있다.

고난도 문항은 과감히 버리고 EBS 수능특강에서 예제와 유제, 대표 기출 문제, 레벨 1의 기초 연습 문제까지, EBS 수능완성에서는 각 유형의 필수 유형까지 푸는 것을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은 상위권의 경우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등급이 결정될 수 있어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빈칸 추론 문제는 상당한 수준의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로 EBS 교재의 다양한 지문을 공부하면서 해석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중위권은 EBS 교재 및 강의를 위주로 학습하도록 해야 하고 취약한 부분을 찾아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듣기, 어휘, 문법, 독해 중에서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EBS를 중심으로 이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실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하위권은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로 남은 시간 동안 특히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는 수시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이 시험으로 판단해야 해 6월 모의평가 이상으로 중요한 시험이다.

이 시기에는 수시 원서 접수로 자칫 수능 학습 패턴을 잃을 수 있어 철저한 학습 계획과 자기관리를 통해 학습의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10월부터는 실전 감각을 위한 고난도 훈련에도 돌입해야 한다.

주 1회 정도는 실전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수능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체력 관리도 필수다.

충분한 수면 시간과 숙면을 통해 아침 시간의 두뇌 활동을 상승시키고 되도록 탈이 날 음식이나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감을 통해 긴장감을 이겨내고 1점이라도 실수하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국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 이후 시험의 결과가 마음에 들게 나왔다고 해도 방심하면 안된다.

상위권의 경우 보다 높은 점수를 위해 더 많은 문제를 접해 볼 필요가 있다.

비문학과 문학에 대한 학습을 위해 좀 더 많은 지문과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아직 중위권 성적이라면 원인을 먼저 살펴야 한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 세부 영역이 계속 바뀌는 경우라면 시간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개념과 이론 정리부터 다시 학습해야 한다.

세부 영역별 점수가 불안정한 이유는 국어의 기본 개념과 이론 정리나 문제 해결 능력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하위권 수험생은 다른 세부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기본적인 점수를 확보하고 추가적인 점수를 얻어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 상위권은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 고난도 문항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연계교재가 아닌 EBS 교재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 보면서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3월, 4월, 7월, 10월)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6월, 9월)가 시행된다.

이 시험들을 통해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두 번 이상 풀어볼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에서 상위권은 1주일에 한두 번은 실전과 동일하게 45문항 1세트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은 지금까지 학습하면서 자신이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문제를 왜 틀렸는지 본인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실수를 반복해서 하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위권은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문제를 풀면서 어떤 유형을 잘 풀 수 있는지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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