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요르단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비기는 것이 아닌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과 이라크를 각각 4-0, 1-0으로 꺾은 일본은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지만 패했을 시 상황은 복잡해진다. 일본이 패하고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승리를 거둘 경우, 일본, 이라크, 요르단이 2승 1패로 동률이 되기 때문이다.
아기레 감독도 요르단전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아기레 감독은 “요르단은 지난 두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를 했다. 특히 팔레스타인전에서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과 요르단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은 20일 오후 6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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