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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20일 명동사옥에서 문종훈 사장(사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지역전문가 귀국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하반기 케냐를 비롯한 호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파견한 해외지역전문가 11명이 현지 연수를 마치고 귀국해 20일 명동사옥에서 귀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은 SK네트웍스가 장기적 차원의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와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2012년 시작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년간 80여명의 구성원이 33개 국가를 방문해 해당국가의 산업, 문화 전반을 심도 깊게 이해하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지역전문가들은 '예비 주재원 그룹'과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뉘어 연수에 나섰다.
'예비 주재원 그룹'은 향후 해당 국가에 주재원으로 부임 시 즉시 업무에 나설 수 있도록 현지 사업을 파악하는데 주력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의 경우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인적 네트워킹을 쌓는 동시에, 현지 시장 및 트렌드를 분석하고 SK네트웍스에 접목 가능한 사업영역이 있는 지 등을 살폈다.
몇몇 지역 전문가는 해외 거래처를 신규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SK네트웍스는 덧붙였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해외지역전문가가 되어 해당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기업들을 방문해 얻은 생생한 경험과 지식들은 성공적인 현지 사업 수행에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짧은 연수기간 동안 당장 회사에 기여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연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고민을 지속해 나가 향후 사업성과 창출에 도움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현지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전문가를 지속 육성하여 향후 글로벌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문종훈 사장은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을 마친 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으로 이동해 현지 구성원들의 격려하고 사업현장을 둘러보면서 해외지역 전략회의를 진두지휘하는 등 신임 사장으로서 사업현황 점검 및 전략 수립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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