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 11개월 아기가 방석이야? 허벅지로 누르고…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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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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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방송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인천 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가져온 가운데 11개월 된 아이가 보육교사의 허벅지에 눌려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채널A는 11개월 된 A군을 이불 사이에 넣어 허벅지로 누른 상태로 서류 작업을 하는 보육교사의 모습이 포착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보육교사는 A군이 쉽게 잠들지 않자 5cm 두께의 이불에 A군을 말아서 자신의 허벅지로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A군은 결국 이 사건으로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사망했다. 

해당 보육교사는 사망한 아기의 어머니에게 "어찌나 예쁜지 한참이나 둘이 놀았다"는 등 뻔뻔한 보육일지를 내민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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