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 '중국 위안화 채권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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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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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델리티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피델리티자산운용이약 5000조원규모의 중국 위안화 채권에투자하는 ‘피델리티중국위안화채권펀드’를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피델리티중국위안화채권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전세계 채권자산군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위안화표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역내/역외 위안화채권 및 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채권에 분산투자해 높은수익률과 정기적인 인컴을 추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펀드는 중국본토에서 발행하는‘역내위안화채권’과 중국본토이외의 지역에서 발행하는‘역외위안화채권’(일명딤섬본드) 중투자등급 국채 및 회사채에 투자해 우수한 위험조정수익률을 추구한다. 역내와 역외를 합친 위안화 채권시장은 약 5000조원규모로 아시아 투자등급 채권시장의 약 12배에 달한다.

위안화와 위안화채권은 타통화 및 채권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선진국의 금리인상의 영향을 적게받는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분산의 측면에서도 최적의 자산군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피델리티는 2000년대초 위안화채권시장초기부터 투자기회발굴에 힘썼으며, 2010년부터는 위안화채권시장에서 액티브한투자자로 입지를굳혔다. 현재는 철저한 리스크관리노하우와 유동성관리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및 아시아채권투자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피델리티중국위안화채권펀드’는 지난 2012년 10월에설정된역외펀드인‘피델리티월드와이드펀드–위안화채권펀드 (A-ACC-USD)’에재투자하는펀드로, 15년 운용 경력의 아시아채권전문가인 브라이언콜린스가 운용한다.

마이클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는“위안화가 글로벌 자산배분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감에따라 위안화자산군에 대한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그 중 위안화표시채권은 안정적인인컴수익과 포트폴리오분산효과, 나아가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국내투자자들에게도 유망한 투자솔루션이 될 것”이라고설명했다.

‘피델리티중국위안화채권펀드’는 19일부터 주요증권사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는 2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매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과 수익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투자성과를 추구하는 일반형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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