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상황극 못 만들어 힘들었다" (용감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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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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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용감한 가족'에 대해 힘든 점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명수는 "저는 웃기기 위해 태어났고, 웃기는 게 재능이다"며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리얼 버라이어티라서 일부러 웃길 수 없었다. 상황극을 만들 수 없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도 뭘 시키지 않았다. 저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재미있게 해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방송에 나가지 않을 것 같다"며 "이문식 씨에게 그 역할을 넘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 등의 연예인들이 가상의 가족을 구성해 세계의 곳곳에 있는 독특한 지역의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시추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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