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시금치, 농가소득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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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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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ha 면적에 1500여 농가 시금치 재배, 지난해 비해 800원 정도 높은 시세

고성군 거류면 시금치 수확 모습[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고성군(군수 하학열)의 겨울철 농한기 효자작목인 시금치가 농가소득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고성군의 시금치 재배면적은 240㏊로 1500여 농가가 겨우내 시금치 수확으로 손길이 분주하다.

고성군의 시금치 주요 산지는 거류면, 동해면, 고성읍으로 동부농협 (조합장 이영춘)과 고성농협(조합장 최판진)은 지난 10월부터 경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출하된 양은 1286t, 금액으로는 32억800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시금치의 평균 시세는 ㎏당 2550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0원 정도 높은 가격이다.

시금치가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고성군은 지역 의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보온용 부직포, 운반상자 지원 등으로 명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백봉현 채소특작 담당은 "고성의 시금치는 온화한 기후와 해풍을 맞아 그 맛이 뛰어나고 특히 올해 고성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습해가 적고 병해충 발생이 없어 그 가격이 높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자재 등 시금치에 지원을 늘려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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