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 레이디스코드 사고? "일에만 전념하고 싶다"더니…SNS 통해 애도 "진심이긴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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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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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회장[사진=클라라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방송인 클라라가 폴라리스 소속의 레이디스코드 고(故) 은비, 리세의 조문에 가지 않았다는 비난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과거 클라라의 애도 글이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해 9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은비님, 권리세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19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 클라라는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이틀 전, 이규태 회장이 "22살 못다 핀 예쁜 아이를 내가 화장해서 납골당에 안치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와인하고 가는 중이야. 우리 식구들은 모두가 문상 오고 몇몇은 3일간을 있어 줬어. 방송국 관계자들뿐 아니라 수백명의 연예인이 찾아왔는데 정작 내 식구인 사람이 얼굴도 안 보일 뿐 아니라 안부조차 안 전하는 비정함과 매정함을 사람들이 수군대더라. 변명이라도 들어 보고 싶네. 나에게 너의 일만 이야기하는 것도 참 그렇더라. 일면식 없는 아이돌도 일 끝나고 새벽 3시에도 오던데"라고 묻자, "회장님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은비의 조문 너무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던 점 죄송합니다. 저도 애도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또 9월 4일 클라라는 "제가 현재 돈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해 주실 생각이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규태 회장은 "난 레이디스코드 사고 때문에 경황이 없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클라라는 사고와 관련해 안부를 전하기는커녕 "일에만 전념하고 싶습니다. 회장님도 힘내세요"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이에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고(故) 은비, 리세 조문 당시의 일은 클라라가 폴라리스와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다. 레이디스코드와는 만난 적도 없고, 알지도 못 한다.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오라는 것인가"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회장, 진짜 황당하네",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회장, 트위터 글은 진심이긴 했을까?",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회장, 정말 의심스럽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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