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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공동 구단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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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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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시내티 레즈 산하 ‘블루 와후스’ 지분 사들여

버바 왓슨이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블루 와후스의 공동구단주가 된 후 그의 상징인 핑크 드라이버를 들고 섰다.
                                                                                                                                    [사진=인스타그램]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이자 지난해 마스터스챔피언인 버바 왓슨(미국)이 자신의 고향 연고지인 마이너리그 야구팀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왓슨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블루 와후스 야구팀의 공동소유자가 됐다”며 “나의 고향을 사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서도 “왓슨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고 골프에 빠졌지만, 골프 덕분에 야구팀의 공동 소유자가 됐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왓슨은 최근 신시내티 레즈 산하 더블A팀인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의 지분을 샀다. 왓슨은 블루 와후스 홈구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서 태어났고, 그 곳에서 약 32㎞ 떨어진 바그다드에서 자랐다. 왓슨은 블루 와후스의 일원이 된 것을 기념해 홈구장 홈플레이트에서 분홍색 골프 드라이버와 야구방망이로 스윙을 날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왼손잡이 왓슨은 독학으로 골프를 익혀 2002년 프로골퍼가 됐다. 미국PGA투어에서는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뒀다. 지난해 그는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314.3야드로 이 부문 1위를 달릴만큼 장타자다.

그의 아내 앤지는 미국 여자프로농구에서 활약한 선수로 남편(약 190cm)보다 키가 더 크다. 둘은 입양아 둘을 키우고 있다. 


 

버바 왓슨이 블루 와후스 공동 구단주가 된 후 핑크색 야구배트로 볼을쳐내고 있다. 그는 야구할 때도 왼손잡이다.
                                                                                                                 [사진=펜서콜라 뉴스저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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