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에게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았다. 만약 마지막 이라크전을 승리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기뻐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팔레스타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0-4로 패한 후 요르단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1-5로 대패해 일찌감치 8강행이 좌절됐다. 하지만 자베르는 현재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자베르는 “선수로서 이렇게 많은 팬들을 보는 것과 그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것을 봐서 정말 행복하다. 그것은 정말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아시안컵 무대에 선 것에 대해 자긍심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자베르의 바람처럼 팔레스타인이 이라크전 승리로 자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은 20일 오후 6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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