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지난 10일 의정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기관·단체는 물론 공직자, 기업체, 상인회까지 훈훈한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역사 로비에 마련된 성금 모금 접수처에 시청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900만원을 맡겼다. 안 시장은 급여 전부를 성금에 더했다.
이어 의정부역지하상가 상인회와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각각 1200만원과 10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의암교회와 조안공원도 각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능원금속과 송추가마골, 디지아이도 각각 200만원씩을 냈다. 의정부시의회도 260만원을 냈다.
모금 운동 동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다음달 25일까지 성금 모금을 할 예정이다. 재해구호협회는 성금 모금을 위해 의정부역사와 회룡역사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또 의정부시청 본관 1층 로비와 경의초등학교 체육관 앞에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현장 모금 외에도 국민은행(054990-72-010600), 농협(790095-59-557537), 우리은행(622-929064-18-799)등 특별계좌를 통해 모금을 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다음 희망해 등을 통한 온라인 모금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세한 후원 문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1544-9595)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