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5월부터 '도심순환 2층 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층 천정이 개방된 유럽형 모델로 최신사양을 갖춘 투어버스는 여수 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오동도, 수산시장, 돌산공원 등 도심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하루 8차례 운행되는 투어버스 운행요금은 1회 3000원, 종일권은 5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3일까지 2층 투어버스 운영사업자를 공모키로 했다.
공모 참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 등에서 규정하는 한정면허 요건을 구비하고 여수에 사무소를 둔 업체면 된다. 시는 공모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1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세부 운영 계획,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순환 2층 투어버스 운행을 통해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여수의 명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이라는 시정 슬로건에 걸맞은 획기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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