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 겐지,유카와 하루나 실명공개"is 무장단체,일본인 인질 2명 2160억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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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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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겐지,유카와 하루나 실명공개"is 무장단체,일본인 인질 2명 2160억원 요구[사진=is 무장단체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가 일본인 인질 2명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일본에 2160억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중동을 순방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IS' 격퇴에 2억 달러(약 216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하자 IS가 일본인 남성 2명을 인질로 잡고 "72시간 안에 2억 달러를 보내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IS가 공개한 동영상의 일본인 인질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47)와 민간 군사회사를 운영하는 유카와 하루나(42)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 있던 아베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강한 분노를 느낀다. 즉각 석방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 면서도 "(IS 격퇴를 위해 중동 국가에) 2억 달러 지원 약속은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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