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핀테크, 금융위 대신 통합기구가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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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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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소비자원은 "핀테크 육성 방안이 금융위원회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과 정부, 국회 등이 참여한 추진기구나 전 부처가 참여한 통합기구를 통해 추진돼야 한다"고 21일 주장했다.

핀테크와 인터넷 전문은행에 금융이 관련돼 있는데다 은행이라는 명칭 때문에 금융위의 소관이라거나 금융사의 사업 영역이라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게 금소원의 견해다.

금소원은 "핀테크의 출발점이 전통적 금융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핀테크는 금융업과 다른 시장의 요구에 의해서 탄생한 것인데 마치 금융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는 것은 착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 중심의 정책 수행보다는 다른 부처 혹은 통괄기구를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혁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특히 청와대는 이런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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