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블랙박스 확인했다…딸의 어이없는 죽음에 오열

[사진=SBS '황홀한 이웃']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황홀한 이웃' 서도영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21일 방송된 SBS '황홀한 이웃' 13회에서는 찬우(서도영)가 수술실에서 새봄이가 자신을 찾으며 울었다는 소리를 간호사에게 전해듣고 대경(조연우)을 찾아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찬우는 대경을 찾아가 "내가 아빠이자 남편인데 왜 뒤늦게 연락을 받아야 했느냐"며 따져물었다. 이에 대경은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다. 이경(박탐희)의 차에는 동승자가 있었는데 단순한 관계가 아닌 것 같았다. 불미스러운 일이 밖으로 나가는 걸 원치않는다"고 대답했다. 

찬우는 보험회사 직원에게 블랙박스 영상이 어디있는지 물은 뒤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이경과 봉국(윤희석)의 다정한 대화내용과 사고 직전 새봄이가 흔들리는 차량에서 "엄마, 나 무서워"라고 울먹이는 소리까지 담겨 있었다. 

울분을 참지 못한 찬우는 노트북을 집어던지며 오열했다. 

한편, '황홀한 이웃'은 남편밖에 모르는 '남편 바보' 아내가 어느 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