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서울시, 구제역·AI 유입 차단 '총력'… 특별방역대책본부 가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21 0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구제역 항체 형성 검사를 위한 채혈 현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구제역, AI 유입 막아라."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 인근 안성·여주에서 AI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시행 등 경계를 강화 중이라고 21일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구제역과 AI 발생 이후 10월 6일 즉각적으로 관련 특별방역대책 본부를 시청 동물보호과에 구성·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 7개소(한강사업본부·서울숲·북서울꿈의 숲·서울대공원·어린이대공원·청계천관리처)와 자치구에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질병과 관련해 각종 신고 접수 및 신속한 상황 전파 그리고 방역과 검사기능을 강화시켰다.

서울시 특별방역대책본부와 3개반(행정지원반·상황총괄반·이동통제반)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의 경우 오후 6시까지 가동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구제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내에서 사육 중인 소 196두 전두수와 서울대공원 우제류 야생동물 40마리의 채혈 및 항체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항체형성이 되지 않은 동물에게는 즉시 예방접종을 재실시하게 된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는 발생농가 주변뿐만 아니라 철새가 주로 월동하는 하천에서도 발생, 한강공원을 비롯해 철새가 머무는 중랑천, 안양천, 청계천 등 10여 곳에서 분변을 채취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인 강종필 복지건강본부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옮기지 않으므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설 기간 고향 방문시에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차량소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