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영업익 전년比 12% 신장…목표주가↑ [KDB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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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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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DB대우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30만4000원에서 3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ADAS 부품공급에서 상당 부분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연결 매출액 규모로 인해 성장이 잘 확인되기 어렵지만장기성장 모멘텀은 분명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핵심 납품 모델인 쏘나타의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으나 카니발·쏘렌토 등 중량감 있는 RV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 확대 기대가 높다"며 "2015년부터 판매 확대와 함께 핵심전장부품 납품 매출액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014년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6900억원, 84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8.7%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동기 대비 기저효과 약화, 루블화 등 기타 통화 약세가 영업이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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