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준비된 청년창업기업에 민간투자사 직접 연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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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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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벤처·엔젤투자자와 손잡고 우수 사업아이템을 가진 청년창업기업에 투자금을 지원해 성공 창업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사업을 처음 벌인다.

서울시는 오는 3월께 우수 청년기업과 민간투자기관을 연계해 자금을 지원하는 '2015 서울창업기업 투자설명회: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서울 소재 우수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창업기업과 투자가가 만나 투자의향을 곧바로 제시하는 '투자 연계형 창업지원사업' 일환이다. 이날 창업기업들은 민간투자자 앞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해 투자를 유치한다. 또 서울시와 투자사는 업무협약을 맺어 투자지원을 약속하게 된다.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기업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다음달 13일까지 이메일(sunmi@seoul.go.kr/ 2030ga@sba.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팀은 전문가로부터 집중컨설팅 후 3월 중순 투자설명회 당일 사업설명에 나선다.

서울시는 당일 투자의향을 밝힌 민간투자사 대표 8명 등을 심사자로 구성할 계획이며 △경영진 전문성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사업아이템 수익성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민간투자사로부터 투자의향 금액을 많이 제시받은 상위 5개팀은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1년간 입주, 전문가 컨설팅 등 서울시 창업지원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받는다. 아울러 해외진출 지원과 제품 상용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창업자금(팀당 1000만원)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서울창업기업 투자설명회'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www.seoul.go.kr), 서울산업진흥원(sba.seoul.kr),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홈페이지(2030.seoul.kr)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순성 서울시 창업지원과장은 "서울시가 우수청년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도와 창업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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