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배달원 안전을 위한 ‘민트라이더’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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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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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업계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배달 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배달원의 높은 사고율을 개선하고자 오토바이 안전운전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실시하는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배달원들에게 전문적인 오토바이 안전운전교육을 제공해 배달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토바이 사고를 줄여 나가는 프로젝트이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달 사고율을 낮추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많은 배달원이 크고 작은 사고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달원의 사고가 잦은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된 주행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배달원이 어깨 너머로 오토바이를 배워 배달을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배달의민족은 교육 받기를 원하는 배달원에게 안전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민트라이더’ 안전교육프로그램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대림 모터스쿨’에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총 4시간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륜차의 이해 및 운행법 △상황 별 사고 대처법 △보호대 착용법 △차량 점검요령 △주행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날짜는 3월 3일, 10일, 17일, 24일, 31일 중 하루를 선택할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한 배달원에게는 안전교육수료증 카드와 함께 배달의민족이 자체 제작한 ‘민트라이더 헬멧’과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수도권에 위치한 배달의민족 가맹 업주 중 운전 또는 원동기 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인원은 총 100명 이며 직접 배달을 하거나 가족이 배달을 하고 있는 업소가 우선 선정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약 3주간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신청사유와 함께 면허증 취득여부, 운행경력, 가족사진 등을 첨부하면 된다.

‘민트라이더’의 캠페인은 앞으로 매년 2회씩 진행될 계획이며 참가 인원 수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배달원의 안전 문제는 현재 배달 산업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거리에 민트라이더 헬멧을 쓴 배달원이 늘어나 지금보다 훨씬 안전해진 배달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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