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20일 예산읍 소재 예산공립어린이집과 하얀어린이집을 전격 방문해 보육환경 및 시설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최근 연이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언론보도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문은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안심보육환경조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 장난감도서관 운영을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만큼 아동복지와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황 군수는 이날 보육실과 놀이터, 급식시설과 위생환경, 안전관리와 통학버스 관리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체험 견학 등 특별활동의 종류와 비용,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자격관리 방법 등 보육관련 전반에 대한 현황을 경청하고 앞으로 시설 관계자들이 안심보육환경조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더욱 수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황 군수는 “군에서도 무료 장난감도서관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확대, 아동청소년 교육복지향상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지원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정의 보배요, 나라의 보배요, 희망의 새싹인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안심보육 특별대책으로 관내 어린이집 32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3월부터는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함께 어린이집을 방문해 급식, 위생, 안전 및 건강관리 등 보육환경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모 모니터링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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