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비대위원은 21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에 대한 살해 위협을 하는 것과 관련, “이슬람 세력의 극단적인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고 거액의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됐다”면서 “또한 IS는 아시안컵 축구경기를 보았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 13명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뉴스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참여정부 당시 한국인 김선일 씨가 이라크 무장단체에 살해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과 서방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중동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하지만, 이슬람 세력의 극단적 행동도 용납돼선 안 된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은 정부가 카지노 사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재벌과 대기업 측에 카지노사업 진출의 길을 터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냐”라고 비판한 뒤 “카지노 복합리조트 허용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에 이어 수도권에 편중된 규제완화 정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실질적 내수 활성화는커녕 사회 양극화만 심화시킬 대기업 투자 촉진 대신 정부는 소득주도 경제선순환 대책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