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화재수습 위해 시상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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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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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이 TV조선이 선정하는 '201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됐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한국의 영향력이 있는 CEO' 미래경영부분 수상자로 선정, 오는 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TV조선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업, 기관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해당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한 CEO를 선정했다.
안 시장은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의정부시장에 당선됐으며, 미군부대 주둔으로 개발이 둔화됐던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해 '8․3․5프로젝트'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병용 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9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의정부3동 경의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 "청렴이야말로 천하의 큰 장사다. 그래서 포부가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하려고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이라며 "공직자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이 청렴이라고 생각하며 성품과 행실이 깨끗하고 재물을 탐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미래의 바람직한 상황을 가정하고 현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미래경영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미래경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라며 "책 읽기는 한 조직, 국가의 힘이 되는 것으로 의정부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안병용 시장(사진 가운데)이 의정부 아파트 화재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둘러보며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위로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또 안 시장은 "2011년부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운영이 가능한 곳을 선정해 도서관 조성사업을 실시한 결과 2010년도에 17개였던 도서관 수가 5년 만에 36개관으로 크게 늘었다"며 "민선 5기에는 작은 도서관 조성에 주력했지만 민선6기에는 부족한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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