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서승환 장관, 인천 도화 임대주택리츠 사업현장 22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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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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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22일 오전 인천 도화지구에 추진 중인 기업형 민간임대리츠1호 사업 현장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인천의 대표적인 쪽방촌인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을 방문해 취약계층 주거지원 실태 및 생활여건 개선사업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인천 도화지구는 4개 블록에서 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중 4블록은 지난해 5월 착공한 아파트 520가구를 주택기금과 인천도시공사가 출자한 민간제안 임대리츠가 매입해 준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5·6-1·6-2블록은 지난 8일 인천도시공사가 대림산업을 시행자로 선정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6~9월 중 착공할 예정인 기업형 임대리츠의 첫 번째 사업장이다.

서승환 장관은 새롭게 추진되는 임대리츠 사업에 대해 "기존 사업과 달리 1군 건설업체로서 실력과 신용을 갖춘 대림산업이 주택 건설부터 임대 운영까지 책임지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임차인의 주거안정성 강화와 임대주택의 품질 제고에 매우 획기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괭이부리마을은 인천시와 동구청이 국가지원사업과 민간기업의 기부를 연계하는 쪽방촌 개선사업 모델을 통해 단기간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과를 이뤄낸 곳으로 주목받는다.

국토부는 올해 지역발전위원회와 함께 달동네 등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주거지 재생사업을 전국 2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화재에 취약한 달동네의 소방도로 등 생활인프라 확충과 집수리를 포함한 물리적인 환경개선, 일자리·복지·문화 등 휴먼케어 사업을 지원해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마을이 스스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종합지원할 방침이다.

도화지구 방문 전에는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우리은행·NH투자증권 등 금융업계에 뉴 스테이(NEW STAY)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임대주택이 이번 대책을 통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재무적 투자자(FI)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융업계도 저금리와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포화로 임대주택의 상대적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고, 임대리츠의 경우 주택기금의 참여로 FI의 리스크가 분산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일에는 주택업계 CEO와의 간담회를 통해 뉴 스테이 정책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돕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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