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산 크레인 사고로 4명이 숨진 가운데 대선조선이 자신들과 무관한 사고라고 토로했다.
21일 대선조선 관계자는 "부산 크레인 사고가 난 대선조선의 영도조선소는 지난해 매각한 공장으로 우리 대선조선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다"면서 말했다.
이어 "이날 사고가 대선조선에서 일어난 것처럼 보도돼 곤혹스럽다. 인수 기업이 어떤 회사명을 사용하는지는 정확히 모르나 '옛 대선조선'으로 표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46분쯤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옛 대선조선에서 40톤 선박건조용 크레인의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크레인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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