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대테러 인력 2680명 증강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프랑스 정부가 대(對)테러를 위해 인력 2680명을 증강하고 3000여명에 달하는 테러 관련 의심자를 집중 감시키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감시가 필요한 시리아, 이라크 극단주의 관련자가 1년 만에 130%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스 총리는 "앞으로 3년간 4억2500만 유로(약 5331억6000만원)를 들여 인력 및 무기를 보강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며 "도청 등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스 총리의 발언은 프랑스 검찰이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아메드 쿨리발리에게 무기와 차량을 지원한 용의자 4명에 대해 공식 수사한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지난 7일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테러한 셰리프·사이드 쿠아치 형제 및 쿨리발리를 도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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