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터키 실종 김군이 하산과 접촉해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jtbc’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산은 IS 터키지부의 간부로 확인됐다. 지난 해 9월 18일 터키 쿠르드족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ISIS 터키지부 간부 명단’을 공개한 것.
당시 터키 민주청년연합과 좌파민주당은 이를 토대로 정부에 IS 척결을 촉구했다. 터키 실종 김군이 소개 받은 문제의 하산은 명단의 가장 위에 나와 있다. 이 명단에 따르면, IS의 터키 내 거점지역은 모두 9곳이다.
이에 터키 실종 김군의 트위터 친구인 ‘압두 아프리키’는 “하산 형제에게 연락해라. 그는 이스탄불에 있고, 전화번호는 053********”이라고 답했다.
그로부터 세달이 지난 8일 터키 실종 김군은 하산을 만나기 위해 터키로 출국해 실종됐다.
출국 전날인 7일 터키 실종 김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이 나라와 가족을 떠나고 싶어. 단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