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하던 엠씨더맥스 이수가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출연을 확정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가수3 이수 출연. 이건 좀 아니다" "이수 나가수3 출연 댓글에 성기는 욕해도 성대는 욕하지 말래" "나가수3 이수는 좀 아니지 않나? MC는 그럼 뭐 고영욱이냐?" "나가수3 이수 출연 확정, 완전 막 나가는구나. 이 프로 진심 관심 접어야겠다" "노래만 잘하면 장땡이냐? 나가수의 브랜드 가치가 땅바닥에 처박히는구나. 미성년자 성매수범은 좀 아니지 않나" "이수가 나가수3에 나온다니… 이수 매니저로는 고영욱이 좋겠구나" 등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이수는 미성년자였던 A양(당시 16세)을 집으로 불러 30~70만원을 주고 3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이후 가출 소녀를 강제로 성매매시키고 돈을 빼앗던 일당이 경찰에 잡히면서 이수의 정체가 드러났다. 당시 이수는 미성년자임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A양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룸살롱이나 뭐 이런 데 가면 그런 여자들 다 똑같아서 싫다. 자기는 이런 거(성매매)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당시 이수는 초범이라는 이유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성매매 혐의가 있는 이수가 오는 30일 첫 방송 되는 MBC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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