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 충북서 '당심·민심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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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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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22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연설회를 이어간다.

충북은 권리당원이 200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지가 낮은 곳인 만큼 후보들의 구애 목소리도 다양하게 표출될 전망이다.

문재인 후보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인 충북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하고, 박지원 후보는 '강한 야당'이 돼야 충북처럼 특히 어려운 시·도당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인영 후보는 '충청이 낳은 차세대 주자'라는 점과 민생주의에 방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세 후보는 합동연설회에 앞서 청주 MBC에서 토론회도 한다.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당대표 후보자 선정된 박지원, 문재인, 이인영 의원이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유승희 박우섭 문병호 이목희 정청래 주승용 전병헌 오영식 후보도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 호소에 나선다.

한편 당 대표 후보 3인방은 전날에는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보좌진협의회(새민보협)' 주최로 열린 초청 좌담회에서 격돌했다.

경선 사상 처음으로 보좌진 주최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후보는 당의 바닥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200여명의 보좌진 중 300여명이 전대 투표권을 가진 전국대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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