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산 논란 속 은행 절세상품 관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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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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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불리는 가운데 금융 절세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은행 지점마다 세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절세상품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제 개편으로 인해 연말정산 후 세금을 환급받기보다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나타난 형상으로 분석된다.

한 시중은행 영업점 관계자는 “소득공제에 대한 언론 보도가 늘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을 문의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은행들은 다음 달 세금 납부가 실제로 이뤄지면 높은 징수율을 체감한 고객들의 절세상품 가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점쳤다. 한 은행관계자는 “각 영업점마다 소득공제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려 아이디어를 모의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소장펀드, 연금저축, 퇴직연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이 절세상품으로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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