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화재는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국내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PSI는 전세계 200여개의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2012년 6월 '리오+20 지구정상회의'에서 선포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의 핵심 경영활동에 지속 가능성을 접목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스위스리, 뮌헨리 등 세계적인 보험사 44곳과 유관협회 33곳 등 총 77곳이 PSI에 동참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화재가 최초 가입이다.
김인 삼성화재 기획팀장 상무는 "이번 PSI 가입을 통해 삼성화재는 글로벌 손해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 보험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좋은 보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CEO가 직접 참여하는 사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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