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 측이 '하이드 지킬 나'와 동시간대 방송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아주경제에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킬미 힐미'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킬미 힐미'가 방송을 알린 것이 1년 전인데 반해 '하이드 지킬 나'는 지난해 가을에서야 편성 이야기가 나왔다. 동시간대 방송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킬미 힐미'에 집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킬미 힐미'가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어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하이드 지킬 나'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킬미 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는 다중인격 주인공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드라마 모두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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