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시연 및 심포지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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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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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차병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다빈치 로봇수술 200례를 기념해 21일 ‘단일공 로봇수술 시연 및 심포지움’을 가졌다.

분당차병원은 2013년 10월 31일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난 2014년 12월 31일 200례를 넘었다.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 시연 및 심포지움’을 위해 산부인과 분야의 단일공 로봇수술로 각광받고 있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의 Devin Garza 박사를 초청했다.

먼저 로봇수술 심포지움을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의 최신 트렌드와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으며, 로봇수술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인과 질환의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연함으로써 실제적인 로봇수술 노하우를 전달했다.

산부인과 분야(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단일공 로봇수술은 보다 정교한 수술을 지원, 여성에서 가장 중요한 가임력의 보존에 유리할 뿐 아니라 특히, 배꼽에 1인치 미만의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효과 또한 우수하다.

차병원은 그 동안 로봇수술을 전 외과계열에서 시행하며, 단순 수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응용함으로써 다수의 임상성과를 거뒀다.

외과 최성훈 교수는 양성 담낭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세계 최초로 담관낭종(Ⅳa형)에 로봇수술 성공, 원위부 담도암 환자의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 성공 등 고 난이도 로봇수술을 잇따라 성공시켜 주목 받기도 했다.

또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는 난관복원수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함으로써, 합병증을 줄이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종우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을 타 대형병원보다 늦게 시작하였지만 그 동안 로봇수술 의료진의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단기간에 다수의 고 난이도 임상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로봇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성과를 선보이며, 로봇수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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