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 '국제시장'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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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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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남1970' 포스터[사진 제공=쇼박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이민호 첫 주연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을미년 첫 천만영화 '국제 시장'에 제동을 걸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개봉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15만 257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강남 1970'은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국제시장'을 2위로 밀어냈다. 또한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흥행작 1위인 배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오프닝관객수 13만 766명, 누적관객수 628만 277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단박에 넘어섰다.

유하 감독의 ‘강남 3부작’ 완결판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감독 유하)은 “강남 개발 배경에 1970년대 대선 자금이 결탁돼 있다”는 사실로부터 시작한다. 서울의 고른 발전과 인구 배분을 위해 벌였던 강남 개발의 시작 ‘영동구획정리지구’의 배경, 강남 부흥의 중심에 있던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제3한강교 준공, 기밀로 진행되었던 상공부 종합청사 이전 계획까지 우리가 몰랐던 강남 개발의 비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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