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태백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진 협의회에는 김연식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심규언 동해시장, 장대순 정선군 부군수, 김진형 충북 제전시 부시장, 이병재 단양군 부군수가 참석하여 동서고속도로 추진 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7개 시·군 자치단체는 김연식 태백시장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여 제천~삼척 구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현재 동서 6축 고속도로는 지난 2000년에 착수되어 2008년 12월 음성 구간 개통과 2013년 8월 음성~충주 구간이 개통됐으며 오는 2015년 6월에는 충주~제천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으나 제천~삼척 구간은 장래 계획구간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7개 시·군 자치단체 발족식을 계기로 앞으로 형식적인 협의체가 아니라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가 민선 6기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서고속도로가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지역 상생프로젝트인 만큼 북방경제권시대를 맞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해 조기에 착공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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