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4년 총 496만대 판매… 매출은 89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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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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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익성이 대거 악화됐다. 원화 강세 등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탓이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액 89조2563억원(자동차 72조3081억원, 금융 및 기타 16조9483억원), 영업이익 7조5500억원을 기록했다고22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9조9513억원, 당기순이익은 7조6495억원이고 전체 판매는 496만1877대다.

현대차는 연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시장에서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68만353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27만8345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원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 등 불리한 환율 여건과 심화된 판매 경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한 7조 5500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대비 1.0%P 감소한 8.5%를 기록했다. (2013년 영업이익률 9.5%)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내수시장 69만대, 해외시장 436만대를 더한 총 505만대다.

이를 위해 올해 다수의 전략 차종과 친환경차를 출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초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스마트 분야 미래 핵심기술 확보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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