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백 군은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 2기생으로 2015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물수리 그림자, 지나간다'라는 작품으로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진백 군은 "제가 오늘의 영광을 안은 것은 정일근 교수님과 청년작가아카데미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감사에 조그만한 성의를 표하고 싶어서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은 "군생활 중에서도 작은 책상 하나를 마련해 틈틈이 시를 쓰겠다. 제대 이후엔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해 더 큰 문학상에 도전하고, 시집도 많이 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백 군은 지난해 12월 경남대학보사와 (사)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제28회 10ㆍ18 문학상에서도 시부문 당선자로 선정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